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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 좋다

그래도 다시 한 번 2022. 2. 20. 07:58

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밥을 먹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가끔 사람이 너무 무섭다.
혹여 나에게 해코지를 하진 않을까?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이런 고민들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혼자가 편해진다.

나는 혼자가 좋다.
혼자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그러다 문득 눈물이 흐른다.
나는 지금 외롭다.
미치도록 홀로가 싫다.
누구든 나와 함께 지냈으면 좋겠다.

결국 외로움은 새로운 만남으로 해결된다.
나는 사람이 좋다.